임대료 2차 조정 앞두고 전운
면세점 '전면철수' vs 공항 '재입찰'
회계법인 “임대료 인하가 공사에 유리”
인천국제공항 내 입점한 신세계면세점 모습/사진=신세계면세점
임대료 조정을 놓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이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삼일회계법인이 면세점 재입찰 시 형성될 임대료가 현재 임대료의 60% 수준이라는 감정 결과
삼성전자, 애플 차세대 이미지 센서 수주
美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서 양산 예정
'적자 허덕' 시스템LSI·파운드리 분위기 전환
삼성전자가 애플과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도체 사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탑재되는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설계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이를 양산해 애플에 공급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5억 달러 합의금 협상 착수
내부 반발 속 다양성 프로그램 축소 움직임
정치 권력 수용에 따른 학문 자율성 우려 고조
하버드대학교 교정/사진=게티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충돌해 온 미국 명문 하버드대가 5억 달러(약 6,960억원)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 일본行
유상운송 금지 등 국내 규제 탓
10년새 해외 이전한 스타트업 6배↑
4일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사진 왼쪽)가 일본 도쿄에서 오카모토 코이치로 가네마쯔 부장과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토노머
패션 플랫폼 무신사, IPO 본격 돌입
목표 기업가치로 '10조' 설정
상장 밸류 괴리에 투자 손실 우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지만 발행사의 무리한 몸값 주장에 증권사 상당수가 거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만 명대로 주저앉은 美 일자리
트럼프, '조작' 주장하며 노동부 국장 경질
시장선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노동통계국장 경질 게시글/출처=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고용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자, 이를 '조작된 숫자'라고 주장하며 노동부 소속
관세 발 물가 상승 압박
공정 무역 논리의 맹점
장기 성장 모멘텀 훼손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미 정부는 관세를 ‘공정 무역의 회복’이라 포장하지만, 그 실질적 비용은 해외 정부가 아닌 미국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모양새다.
"가장 불쾌한 무역장벽에 미국과 교역 거의 없어"
"대부분 군사장비도 러시아서 구매" 지적
최근 관세율 중 가장 높아, 협상 지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관세와 추가 벌칙성 관세(penalty)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인도가 ‘우방국’임을 인정하면서도 높은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 그리고 러시아와의 밀접한 에너지·군사 거래 관계를 이유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것이다.
美, 76조원 관세 추가로 걷었지만
부담은 결국 미국 기업 몫
가격 인상 등 소비자에 비용 전가 가능성 ↑
미국 정부가 올해 관세로 550억 달러(약 76조원)를 추가로 거둔 가운데, 대부분의 부담은 미국 기업들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관세 발효 이전에 구매를 철회하거나 재고를 비축함으로써 관세 비용을 흡수한 결과다.
석유화학, 자율 구조조정 첫발
정부, PEF 참여 가능성 타진
PEF업계 "실행 가능성에 한계"
HD현대오일뱅크의 대산공장 전경/사진=현대오일뱅크
HD현대와 롯데그룹의 대산NCC 통합을 계기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자율 구조조정이 첫발을 뗀 가운데, 정부가 사모펀드(PEF)의 참여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권 사태 탓 ‘부패’ 이미지
쌀값·관세협상 부진 ‘무능’ 겹쳐
이시바 연임 의지 확인, 버티기 태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이시바 총리 인스타그램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취임 9개월 만에 3개 선거를 내리 지면서 수십 년간 지켜온 집권 자민당 정권이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
유전자 검사로 난임 유발 요인 해소
아이의 유전성 질환 가능성도 낮춰
"부자들만 건강한 아이 선택" 비판도
아이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질병 발병 확률을 수치화하고, 스프레드시트처럼 배아를 선택하는 시대가 실리콘밸리에서 현실이 되고 있다. 일부 스타트업은 더 나아가 유전자를 직접 편집해 원하는 특질을 가진 아이를 설계하려는 시도까지 나서고 있다.
조건부 전세대출·퇴거자금 대출 제한
6·27 대책에 임대차 수급 불균형
세입자 전세 기피로 월세 수요 증가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책에 전세자금 관련 대출 규제도 포함되면서 전세 물량은 줄어들고 월세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에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변경하는 데다, 전세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고발 포상금 최대 5억원으로
내부통제 위반자도 엄중 제재 예고
중대금융사고 ‘원스트라이크 아웃’도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반복되는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전국 100여 곳 금고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횡령 등 중대 사고가 적발될 경우, 해당 임직원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즉시 면직 처리되고, 내부통제 책임자에게도 강력한 제재가 예고된다.
20년 살던 재건축, 수십억 차익실현
稅 부담 줄이고 노후 대비
강남구 50세 이상 매도자 60%↑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7채는 50대 이상 집주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함께 보유세 부담을 줄이고, 노후·증여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3040세대가 이들 주택을 사들여 집주인의 세대교체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관세에 힘 빠진 달러화
美 재정 신뢰 악화, 불확실성 등 악재
감세안·연준 압박도 달러 가치에 독
미국 달러화가 전통적인 안전자산 역할에서 벗어나 다시 ‘위험자산’처럼 거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러한 전환이 당장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을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달러화의 변동성이 상당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는 단순한 환율 조정 국면이 아닌, 구조적 정책 리스크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40년까지 천연 자원 의존도 50% 감축
니켈·코발트 회수율 99% 이상, 기술로 증명
회수 자원 80% 신규 배터리에 재투입
중국 CATL 본사 전경/사진=CATL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국제 비영리단체인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 EMF)과 손잡고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