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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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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과 '정보의 홍수'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뗏목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 중 길을 잃지 않도록 정확하고 친절하게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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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플러그인 설치로 인한 PC 성능 저하를 막는 오픈소스 무료 프로그램이 금융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윈도 샌드박스'를 활용, 은행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식탁보(Table Cloth)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다운로드 수는 15일 5,000회를 돌파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반 사용자가 '가상 윈도'를 활용해야 하는 우리나라 금융 보안 체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이 이미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FDS)을 도입했음에도 불구, 사용자 경험을 악화하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를 고수하며 보안 사고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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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이용자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장기 충성 고객'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발간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자 경험 모델에 관한 실증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이용자 이동이 적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당당히 저력을 입증한 '후발 주자'가 있다. 구글의 유튜브 뮤직이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 뮤직이 가격 경쟁력, 다양한 음원 등을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는 가운데, 그 저력에 밀린 토종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생존을 위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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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 규모가 1,000억원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벤처투자(한벤투)와 13일 K-콘텐츠 펀드 업계 간담회를 개최, 올해 콘텐츠 펀드의 성과 및 한계를 돌아보고 차후 개선 방안에 대한 업계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K-콘텐츠 펀드는 내년도 예산을 콘텐츠 IP(지식재산권) 및 수출 콘텐츠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에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차원에서 자체 판로 확보, IP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등을 지원해 본격적으로 'K-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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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이 넷플릭스보다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9월에 미국 전역의 평균 16세 미만 10대 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도 카카오,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을 꺾으며 활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OTT 시장 압도적 1위인 넷플릭스 역시 유튜브에는 견줄 바가 못 된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며 콘텐츠 시장 전반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글로벌 공룡' 유튜브의 성장세 역시 둔화하고 있다. 시장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서도 유튜브는 '1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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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에 따라 앞으로 스토킹 범죄자에게도 전자발찌 등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조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스토킹 범죄자에 대한 법원의 처벌 자체가 미온적인 가운데,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전자발찌'로 붙들어 두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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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운전자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문제가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가뜩이나 전력 공급이 부족한 노후 주택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전력 수급, 변압기 교체는 물론 재건축 문제까지 얽히며 이해관계 대립은 한층 첨예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에 속도가 붙는 추세인 반면, 노후 아파트가 많고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은 여전히 충전소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지역이 존재하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 확산을 외치는 것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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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글로벌 OTT 플랫폼에 대한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분담금 징수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기통위) 국정감사에서 "형평성 차원에서 OTT 해외 거대 사업자도 (분담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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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민간에서도 벤처투자조합(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벤처모펀드를 결성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민간 벤처모펀드의 등록요건과 투자비율, 운용범위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꾸준히 이어져 온 민간 벤처모펀드 관련 논의가 현실화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간 투자자를 벤처모펀드로 끌어들일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경기 침체로 벤처투자 업계 전반이 출자기관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뚜렷한 인센티브가 없는 모펀드 결성에 뛰어들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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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즈니플러스 디즈니+가 글로벌 OTT 시장 ‘계정 공유 단속’ 흐름에 동참했다. OTT 업계 전반에 찬바람이 불어닥치자,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요금제 인상, 계정 공유 단속 등에서 활로를 찾는 양상이다. 미 외신 버라이어티지는 지난 2일 디즈니+가 올해 11월부터 캐나다의 가구 외 계정 공유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연말부터 계정 공유 단속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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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지난달 국회와 금융당국은 금융상품의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 분야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기존 방문판매법의 규율 대상에서 제외된 금융상품의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 관련 보호 장치를 금소법 내에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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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광고 수익 급감으로 궁지에 몰린 SNS들이 줄줄이 유료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유럽에 월 10유로(약 1만4,000원)에 광고 없이 자사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이용할 수 있는 'SNA(광고 없는 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다. 한편 2021년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ATT) 도입,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DSA) 등 개인정보 보호 규제는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시장 안팎으로 SNS '맞춤형 광고'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메타를 비롯한 SNS 사업자들이 속속 활로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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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가 토종 OTT 업계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를 필두로 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이커머스 서비스 쿠팡과의 멤버십 연동 등을 통해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쿠팡플레이가 '반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법인 대신 부가서비스로 운영돼 법인세 납부 의무에서 벗어나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의무 조사'에서도 제외돼 회계 상황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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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소프트웨어) 및 보안 분야 종목들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정보보호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개, 관련 분야에 2027년까지 1조1,000억 규모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하지만 화려하게 상장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나란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보안주 흥행이 '거품'이라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SW·보안 기업들이 단순히 '유행'에 기대 상장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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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3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인 달러당 150엔을 넘어섰다가 즉시 회복하는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선을 넘어섰던 지난해 10월 일본 측의 소위 '복면개입' 전례가 확인된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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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부채가 올 6월 말 기준 2,70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까지 불어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계산하면 124.1%에 달한다. 부동산 대란이 부른 가계부채 폭증이 국내 경제 '뇌관'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기업부채가 위기감을 더하는 양상이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외 주요국들 역시 부채 및 고금리 부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가계·기업 부채가 나란히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각 분야에서 쌓여가는 부채가 차후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나비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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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올해 1~7월 국내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5만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고물가 상황 속 명목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짝 반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질임금 감소세 역시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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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생성된 ‘랩그론(Lab-Grown) 다이아몬드’가 글로벌 악세사리 시장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5분의 1 수준 가격대로 성분이 완전히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 이목을 끌어모은 것이다. 국내외 랩그론 다이아몬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 역시 관련 사업에 뛰어들며 초기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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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미국·유럽연합(EU)과 중국의 갈등 속 전기차 시장이 가라앉고 있다. 미국과 EU의 중국산 전기차·배터리·반도체 견제 수위가 나란히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자금 조달 압박이 더해지며 위기감이 고조된 것이다. 견제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 시장의 경우 수요가 한층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테슬라 등 중국에 진출한 완성차 기업들은 수요 침체 국면을 넘어서기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반면 EU는 '중국 그림자' 아래에 든 기업들의 징벌적 관세 부과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 공략에 나선 기업들은 과연 서방 국가들의 팽팽한 견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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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굴삭기/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베트남 건설 시장 내 한국 굴삭기의 입지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2021년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중국이 지난해 일본 수입액의 2배를 기록, 압도적 1위 자리를 거머쥐면서다. 최근 내수 시장 공략을 마친 중국 건설기계 제조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국내 건설기계 제조사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하는 북미, 유럽 등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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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8년간 이어져 온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사이의 갈등이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법무부는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을 징계한 대한변협의 처분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법률 플랫폼을 이용한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이 취소됐다. 기나긴 갈등이 끝을 맺었지만, 법률 플랫폼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 시장 일각에서 여전히 플랫폼 과잉 경쟁 및 독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권익을 해치지 않는 '건강한 혁신'을 위해서는 차후 대한변협과 로톡 사이 추가적인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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