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는 사기다" 트럼프, JTEP서도 발 빼
각국 은행들, 기후 변화 대응 연합체 줄줄이 탈퇴
화석연료에 투자금 쏟아붓는 韓, 흐름 따라갈까
미국이 화석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한 기후금융 협약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에서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친환경'과 거리를 두던 미국이 재차 기후 변화 대응에서 힘을 뺀 것이다.
中 연구자 포함 반도체 논문 수, 美의 2배 달해
반도체 산업 자립 속도 내는 中, 오픈소스 ISA도 적극 활용
"오픈소스를 어떻게 막나" 美 제재 한계 부딪힐 가능성 커
중국이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에 관한 기초 연구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기초 연구를 통해 자체적인 기술 역량을 확보하며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한국이 미국에 고관세 부과한다"
실제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은 0.79%에 그쳐
거세지는 트럼프發 관세 압박, 지자체 대응책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보다 평균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언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실제 대미 평균 관세율이 0%대에 그침에도 불구, 표면적인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 지표에 따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 "GDP에서 정부 지출 제외해야"
美 경제 1분기 역성장 전망, 주요 지표도 줄줄이 악화
"결국은 데이터 조작이다" 전문가들 비판 쏟아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총생산(GDP)과 정부 지출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GDP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산출 방식 변경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매매 평균 가격 상승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된 강남권이 시장 견인
노원·도봉·강북구 등은 여전히 침체 상태
서울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며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다만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하자 '기업회생' 카드 꺼내
이커머스에 밀려 힘 잃은 대형마트, 근본적 경쟁력 약화
구조조정 압박 가중되며 노사 갈등도 격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적인 자금 상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선제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재무 상황 개선 이후에도 수많은 '암초'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항저우시 신규 주택 거래, 전년 동기 대비 81% 급증
딥시크, 유니트리 등 '항저우 소육룡' 급성장한 결과
'딥시크 쇼크' 이후 활력 되찾은 中 테크업계, 봄날 이어지나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부동산 시장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흐름 속에서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본사 부지 매각 등으로 1조원 확보 계획
건설업계 침체 상황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돼
줄줄이 무너지는 중견 건설사들, 대형 건설사 '경계 태세'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원 규모 자산 유동화 방안을 추진한다. 유동성 위기를 직면한 롯데그룹이 계열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롯데건설 역시 현금 확보 움직임에 동참하는 양상이다.
"로보락이 개인정보 무단 공유" 국내 소비자 우려
로보락 즉각 해명에도 여론 진화 지연 전망
누적된 中 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례, 우리 기업에도 불똥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사용자 정보 유출 논란에 관한 해명에 나섰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로보락이 고객 개인정보를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부랴부랴 여론 진화에 착수한 것이다.
러시아, 금전적 보상 앞세워 자국민 자원입대 유도
죄수·북한군 등 적극적으로 동원해 전력 확보
강제 징집 꺼리는 푸틴, 정치적 리스크 고려했나
러시아 당국이 자국민의 자원입대를 유도하고 있다.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자국민을 강제 징집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금전적 보상을 앞세워 전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러시아군은 전쟁에 죄수를 동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병력을 확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일부분 철회한 MS
협력사 오픈AI의 '독립' 시도가 영향 미쳤나
MS, 클라우드 플랫폼 독점 제공 권한도 잃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일부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으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단행해 오던 MS가 돌연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MS의 결정에 협력사인 오픈AI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민 반발에 부딪힌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전자파 피해 등 허위 정보로 공포 심리 확산
정부, '전자파 신호등' 설치 등 인식 개선 방안 마련
국내 인공지능(AI)업계가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데이터센터 설립 부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 등 근거가 부족한 낭설에 휩쓸려 반기를 들고 있어서다.
금리 0.25%p 인하한 한은, 시장 "예상대로"
은행권, 선제적으로 수신 금리 하향 조정
5월 추가 인하 전망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내수 전반이 가라앉으며 경기 침체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약 2년 만에 금리 수준을 2%대까지 끌어내린 것이다.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대중국 수출 실적 줄줄이 악화
반도체 장비 확보에 열 올리던 中, 향후 수입 축소 전망
中 현지 반도체 장비 제조사, 정부 지원 발판 삼아 '급성장'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대중국 매출 비중이 급감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본격화하며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요구하며 '강수'
"우크라 나토 가입은 직접적 위협" 러는 반대 의견 고수
트럼프, 취임 전부터 러시아 손 들어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가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나토 가입을 '레드 라인'으로 내건 셈이다.
2월 개인 투자자 국내 증시 거래액, 이미 전월 상회
"미국, 전망 좋은 줄 알았는데" 韓-美 증시 상승률 격차 두드러져
상장사 호실적, 밸류업 흐름 등이 상승세 견인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얼어붙었던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불어 드는 가운데, 미국 증시 투자에 힘을 싣던 개인 투자자들이 하나둘 국내 증시에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폰·전기차 시장 등 석권한 中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줄줄이 말레이시아 진출
"싱가포르 대신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도 몰려
중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을 찾는 중국과 경제 성장률 제고를 위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하는 말레이시아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해 PF 유동화증권 발행액, 전년 대비 33.5% 증가
시장 "PF 구조조정 끝나지 않으면 근본적 회복 어려워"
금융당국, 부동산 PF 정리·재구조화 압박 더해
지난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달 금리가 하락하고 발행 여건이 개선되며 개발 자금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회복세가 올해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