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뛰어넘은 온라인 매출쿠팡 등 이커머스 급부상에 속수무책“오프라인 강점 찾기” 생존에 사활
오랜 시간 유통업계 최강자로 군림해 온 대형마트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온라인 쇼핑에 밀려 시장 입지를 꾸준히 좁혀온 데 이어 업계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법정관리)절차 개시로 더는 위기를 외면할 수조차 없게 됐다. 시장 점유율 회복과 수익성 확보가 시급한 대형마트들은 이제 경쟁이 아닌 생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기업회생, 계좌 인출 시 법원 허가 必
“CP 발행 잔액 및 가용 현금 충분”
회복 가능 시점·선제적 대응에 방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하는 가운데 매장에 입점한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정산 지연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자금 회전이 빠듯한 중소 협력업체의 경우, 대금 지급이 늦어지면 연쇄적인 피해가 불가피한 탓이다.
M&A 시장 급팽창, 경영환경 비관적 전망
주요 수출시장 미국 정책 불확실성↑
한국 경제 저성장 고착화 우려 짙어져
한국 대기업들이 비핵심 사업 매각을 비롯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 및 미국의 무역 장벽에 직면한 여러 기업이 앞다퉈 사업 간소화와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는 진단이다.
금감원,안국저축은행 '경영유의' 조치 부과
대주주 부당 이익 관련 중징계도
부실 PF 정리 난항, 저축은행 먹구름
지난해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안국저축은행이 이번에는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지연과 관련해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주주 등에 재산상 이익을 부당 제공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기관 제재의 중징계까지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