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외환보유고의 83%
대규모 펀드 조성 과정에서 환율 급등 우려
관세 협상 마무리한 日, 16일부터 15% 관세
한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미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징벌적 관세로 외국인 자본 이탈
올 들어 증시도 급락, 시총 1조 달러 증발
대미 무역 협상이 경제 성장의 핵심 변수
인도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두고 미국과의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징벌적 고율 관세가 루피화 가치를 끌어내리며 달러 대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알리 등 C커머스, 국내 점유율 빠르게 흡수
한국에서의 성공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세계 1위 BYD에 이어 창안차 등 진출 모색
중국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이 초저가 전략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를 빠르게 흡수하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와 완성차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며 영향력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현지에서도 대규모 투자 유치 기조에 반한다 비판 제기
트럼프, 한미 관계 강조하며 구금 사태 수습 의지 밝혀
외국 기업에 이민법에 따른 '합법적인 근로 활동' 강조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미국인을 우선 고용하라’는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LH 직접 시행, 개발 이익 환수·공급 안정화 추진
연 27만 가구 신규 착공, 순증량 56만 가구 추정
지방 악성 미분양과 건설사 수익성 악화는 과제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수도권에 135만 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량을 기존 계획보다 연 11만 호씩 늘려 총 56만 호를 순증한다는 계획이다.
8월 강남구 아파트 경매 낙찰률 0%
서초구는 1건, 송파구도 4건에 그쳐
다만 집값 하락 신호로 보긴 어려워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통해 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묶으면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특히 '불패'로 불리던 강남권의 낙찰률이 급감했다. 강남구는 단 한 건도 낙찰되지 않으면서 낙찰률 0%를 기록했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1건과 4건에 그쳤다.
산업부,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 1.2조원 편성
AI 전력 수요 폭증에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송전망 확충·저장설비 등 인프라 강화 관건
정부가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원전 예산은 차세대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두고 소폭 증액되는 데 그쳤다.
도심형 실버타운엔 입소 대기자 몰리는데
'등기 보장' 안 되는 임대형은 미분양
보험업계 중심으로 새로운 모델 모색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실버타운 입소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업계 전반은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다. 도심과 지방, 고급형과 전원형으로 양극화된 실버타운 시장에서는 입소 대기자가 많은 일부 고급 시설과 달리, 비용 부담과 낮은 수익성으로 적자와 파산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印, 美 고율의 보복 관세에 中과 협력 강화
오랜 국경 분쟁에도 7년 만에 협력 메시지
푸틴도 알래스카 회담 이후 시진핑과 만나
지난달 31일 톈진 영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상하이협력기구(SCO)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작년 말부터 실적 호전
딥시크 등 자국 빅테크가 채택하며 AI 칩 수요 급증
화웨이·SMIC 등 주요 기업도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
중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가 상반기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딥시크 등 중국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칩을 대신해 토종 AI 칩을 선택하면서 수요가 몰린 결과다.
7월 고용 부진에 장기 실업자 180만 명 넘어
기업들 고용 동결 기조 속에 신규 채용 급감
트럼프, 연준 이사 해임하며 금리 인하 압박
미국 고용시장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채용은 줄고 장기 실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업들이 해고 대신 고용 동결을 택하면서 '불안정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VC 17%가 깡통 투자사로 전락
회수 시장 막히고, 초기 투자도 위축
유행만 좇아 투자, 구조적 한계 봉착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 벤처캐피털(VC) 다섯 곳 중 한 곳은 단 한 건도 투자하지 않은 '깡통 투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 시장 위축과 자금 경색이 맞물려 신규 투자와 초기 창업 투자가 줄어들면서 VC와 벤처 생태계 전반의 악순환이 이어지지는 양상이다.
中 제조사들, 국내 가전 시장 진출 공식화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하며 전방위 공세
가성비·맞춤형 전략으로 소비자 니즈 공략
중국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들은 가성비와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로봇청소기, 세탁건조기, TV 등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한편, 국내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중저가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다.
미 상무부 "보조금 기조 전환, 돈 받으려면 지분 내놔야"
추가 투자 발표한 TSMC·마이크론은 '예외 조항' 적용해
반도체 기업들, 보조금 포기하고 미국에서 철수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지분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국 내 투자를 대폭 확대한 기업은 지분 요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최근 민생지원금 지급 계기로 기본소득 논의 재점화
오픈리서치 실험에서는 근로 의욕 줄고 소득 낮아져
핀란드 실험에서는 수혜자 대부분 실업 상태로 남아
기본소득제도 등 정부의 현금 지원 정책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국가의 불평등 개선 등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직원 15% 감원
파운드리 수요 확보 실패로 추가 감원 가능성
신공장 설립도 취소, 연말까지 22% 감원 목표
인텔이 지난해 1만5,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에서 고객사 유치에 실패하며 향후 반도체 제조사업이 중단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인력 선순환 위해 고연차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中 저가 공세에 글로벌 TV 시장 2위 자리도 '흔들'
프리미엄 TV에선 하이센스 등에 밀려 점유율 하락
LG전자가 TV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에 단행하는 인력 구조조정으로,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하고 지난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즉각적인 휴전' 내세웠지만 노딜 논란
러 이용해 中 견제하는 '외교적 성과'란 평가도
유럽 정상들, 우크라 백악관 협상에 동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러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방을 포기할 경우, 남부 전선을 동결하고 공격을 멈추겠다고 제안했다.
반복적·상습적 산재 시 징벌적 손해배상 검토
정부가 직접 경제적 책임 묻도록 산안법 개정
2030년까지 산재 사망자 만인율 0.29명 감축
잇따른 산재 사망 사고에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중대재해를 일으킨 기업에 초고액 과징금 등 강력한 경제적 제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법원, 구글의 검색 엔진 독점 해소 위해 크롬 매각 검토
퍼플렉시티, 지난 4월 법정에서 밝힌 인수 의향 공식화
오픈AI·야후 "크롬은 전략적 플레이어, 인수 의향 있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구글에 서한을 보내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지난 4월 법정에서 인수 의향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345억 달러(약 48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공개하며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