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장관, 韓에 관세 협정 서명 재촉
이재명 대통령 "합리성과 공정성 없는 협상 않는다"
현대차·LG엔솔 대규모 체포가 이견 좁힐 열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국에 통상 압박을 가했다. 한미 무역 협정과 관련,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기존과 동일한 관세율을 부과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 측은 이익이 되지 않는 협정에는 서명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앞에 취약한 AI 에이전트
구조적 한계로 인해 기밀 정보 유출 가능성 커
각국 정부·산업계, 피해 방지 조치 마련 나섰다
산업계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보안 위협을 가중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AI 에이전트 특유의 구조적 한계를 고려하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기밀 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EU 회원국 국민 52%, 美-EU 무역 합의 부정적으로 평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역내 신뢰 잃어
수개월 만에 재차 불신임 투표 추진 나선 유럽 의회
유럽연합(EU) 시민 과반이 미국과의 관세 합의를 '굴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합의가 유럽 경제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한 것이다.
아마존, 소비자·배송 기사용 AR 안경 개발 중
이전부터 특허 출원, 스타트업 투자 등 기술 확보 힘써 와
"이번에는 제때 낼 수 있나" 시장 일각서는 우려도
아마존이 소비자용 증강현실(AR) 안경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수년간 각종 AR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분야 기업에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이제는 자체적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양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 근로자 체포 이후 공장 건설 작업 중단
美 정치권 "유색인종 배척이다" vs "불법 이민 몰아낸 것"
韓 기업 등에 업고 혜택 누린 조지아, 제 발등 찍었나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공장 4곳의 건설 공사가 사실상 모두 중단됐다. 최근 벌어진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내 대규모 체포 사태로 인해 공사 인력이 대거 이탈하며 현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佛,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불신임안 가결
日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자리에서 물러나
美는 트럼프發 관세 전쟁으로 '골머리'
프랑스 의회가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지난해 말 미셸 바르니에 내각이 긴축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다 불신임으로 무너진 지 불과 9개월 만에 같은 상황이 되풀이된 것이다. 프랑스 외에 일본,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최근 들어 내각과 행정부에 대한 불만이 속속 누적되는 추세다.
해외 자본에 속속 팔려나가는 日 기업들
日 소프트뱅크 등도 해외 기업 인수에 박차
美처럼 제조업 내려놓고 '금융화' 노선 밟을까
일본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외국 기업의 일본 현지 M&A 시도와 일본 기업의 외국 기업 인수 움직임이 나란히 활발해지며 일본 산업계 자체가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는 양상이다.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 잔액 중 가계대출 비중 30% 그쳐
공격적으로 확대한 부동산 PF, 부메랑 돼서 돌아왔다
기형적인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체계, 다시 도마 위에
새마을금고의 대출 잔액 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년째 3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년 사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한 기업대출이 증가하며 가계대출 여력이 부족해진 것이다.
세일즈포스, 고객 서비스 지원 부문에서 4,000명 해고
메타·MS·아마존 등도 줄줄이 감원 조치 단행
"단순 업무 모두 자동화" 美 청년들 설 자리 잃었다
인공지능(AI)발(發) 해고 바람이 미국 시애틀 전역을 강타했다. AI 에이전트를 사내에 적극 도입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세일즈포스는 물론,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거대 IT 기업들이 줄줄이 AI 활용을 확대하며 직원 수를 줄여 나가는 양상이다.
상장 직후 '반짝' 뛰었던 피그마 주가, 줄곧 하향곡선
"대기업 경쟁사에 비해 프리미엄 엄청나" 월가의 지적
'제2의 피그마' 노리던 스타트업들, 상장 행보 멈춰설까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의 주가가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과도한 기대를 품었던 투자자들이 줄줄이 이탈, 시장에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월가에서도 피그마의 주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美,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군에서 '후방'으로 빠져
美 지원 원하는 젤렌스키, 상황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유럽 안전보장군 이용해 '동두천식 경제 회복' 도모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의 발전 사례를 들며 우크라이나에도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군에서 사실상 '후방 지원' 역할을 맡은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안보 보장 필요성을 호소한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 탑재
성능·수율 대폭 개선, 퀄컴 AP 독주 체제 흔들리나
2나노 경쟁력 갖춰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할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자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술적 도전 끝에 엑시노스 2600의 성능과 수율이 대폭 개선되자, 퀄컴의 AP 독주 체제를 막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폴란드엔 미군 계속 주둔, 다른 국가는 감축 고려"
韓에는 미군 주둔 대가로 군사 기지 부지 소유권 요구해
주한미군 감축에 제동 거는 美 의회, 국익 검토 필요성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비를 많이 지출하는 폴란드에 주둔한 미군은 유지할 계획이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가맹점주 지원 위해 사재 출연
'연돈볼카츠 사태'로 무너진 이미지 회복 나섰나
백 대표, 유명세 내려놓고 '경영인'으로 돌아와야 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개인이 가진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사재를 출연한다. 지난해 논란이 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상생 지원에 나서는 양상이다.
EU, 7,5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에너지 구매 의사 표명
2022년 2월부터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꾸준히 줄여 와
2027년에 러시아산 가스 등 수입 완전 중단, 美 수혜 전망
유럽연합(EU)의 에너지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미국으로부터 대량의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핵연료 등을 수입하기로 합의하며 본격적으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최소화하는 양상이다.
쿠팡·네이버 등지고 자사몰 구축하는 소상공인들
자사몰 운영 시 수수료 부담 없고 브랜딩 용이해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다" 나이키, D2C 전략 채택 이후 경쟁력 약화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의존도를 낮춰 가고 있다. 막대한 수수료를 부담하며 플랫폼에 입점하는 대신 자사몰(소비자직접거래, D2C) 운영을 택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이다.
美, 韓·日 대미 투자금으로 국가경제안보기금 조성한다
관세 협상 통해 출범한 펀드 자금, 한화 美 조선소에 유입
자국 기업 지분 확보 나선 美 정부, 투자금 적극 활용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 금액을 활용해 국가경제안보기금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일과 미국이 아직 투자금 활용 방식에 대한 조율을 마치지 못한 가운데, 한발 앞서 투자금의 사용처를 공언한 것이다.
美 국방부, 자국 방위산업체 지분 인수 검토 중
中 산업스파이에 시달려 온 美, 자국 기업 지분 확보로 대응?
주요 기술 수출 제한·유학생 압박 등 이전부터 견제 이어와
미국 국방부가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위산업체들의 지분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재차 민간 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