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서 쓴맛 본 GM, 현지 공장 폐쇄·구조조정
美 미시간 랜싱 소재 얼티엄셀즈 제3공장도 처분 예정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줄줄이 '덩치 줄이기'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미·중 무역 갈등, 중국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급성장 등 악재가 누적되며 실적이 악화한 결과다. 이로 인해 GM은 4조원에 달하는 비용 손실을 보게 됐다.
비금융 기업 현금성 자산 '역대 최대치'
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으로 유동성 끌어모아
최근 급증한 은행권 기업대출, 밸류업에 제동 걸릴 가능성도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최근 1년 새 30조원가량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 일부 대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자 기업들이 줄줄이 유동성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외환당국, 국민연금에 지속적으로 환 헤지 확대 요청
국민연금 해외자산 10% 환 헤지 시 63조원 규모 달러 공급
외환 스와프 확대 통한 환율 방어 방안도 논의
원화 가치가 하향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외환시장의 '큰손'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의 환 헤지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외환당국의 요청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 헤지에 나설 수 있다는 시각이다.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 5개월 만에 1조원대로
시중은행 대출 문턱 높아진 영향
'풍선 효과' 우려 커진 제2금융권, 대출 속도 조절 착수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이 4조원대로 축소됐다.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을 전방위로 조이며 전반적인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 결과다. 다만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풍선 효과'의 영향으로 시중은행권 증가폭을 웃도는 양상이다.
범용 D램·낸드플래시 가격 회복 지연
中 메모리 업체 '저가 대량 공급'이 시장 흔들어
국내 메모리 업체, HBM·DDR5 등으로 활로 모색
11월 범용 메모리 가격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메모리 업계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며 범용 메모리 시장의 가격 회복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양상이다.
대규모 CB 발행 이어가는 中 기업들
美 상장 막히자 역외 CB 발행으로 활로 찾아
힘 잃은 中 은행들, CB는 생존 위한 '탈출구'?
중국·대만 기업들이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고 해외 현금 잔고를 늘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거래 비상장·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위축 본격화
연이은 금융위원회 규제에 거래 수요 차단돼
시장 "규제로 투자 위험 오히려 커졌다"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민간 플랫폼들이 위기에 빠졌다. 금융위원회의 지속적인 비상장주식 규제 강화로 거래 대금이 급감하면서다. 업계에서는 당국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전반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 내는 SK스퀘어
팰리서캐피탈, 밸류업 계획에 긍정적 평가 제시
"행동주의 펀드 속내 알 수 없다" 시장 우려 여전
SK스퀘어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이 SK스퀘어의 10대 주주 중 하나인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의 '속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美 Fed, 11월 FOMC서 신중한 접근 강조해
일부 증권사 "12월 FOMC서 금리 동결 결정 나올 것"
치솟는 환율·美 신중론에 한은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신중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측근 "반도체 보조금 지급 부적절하다"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도 영향권
정부 반도체 지원 방안, 업계 '동아줄' 될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임명된 비벡 라마스와미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 내 반도체와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에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 지지율, 전월 대비 15%p 하락
아베노믹스에서 기인한 엔저·고물가, 일본 경제 병들어
가계 생계 부담 막심, 사회 병리 현상 급증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정권 퇴진 위기 수준에 근접한 30%대로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화 약세 및 고물가로 일본 경제가 휘청이며 내각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물량 쏟아낸 줄 알았는데" 삼전 빼면 오히려 순매수
트럼프 당선으로 반도체 시장 변수 속출, 시장 우려 확산
부진한 HBM 경쟁력, 中 'D램 저가 공세' 등도 악재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박은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시장의 평가와 달리 한국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와 비교해 크게 부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현대차 최초의 외국인 CEO '호세 무뇨스'
외국인 앞세워 성장했던 닛산자동차 전철 밟을까
"막대한 변화 닥쳐올 것" 차후 성장 관건은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신임 대표이사/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회사 창립 이후 최초로 외국인 인사를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했다.
러시아, '요격 불가'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 발사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 배치 이후 또 다른 확전"
美, 러시아의 북한군 투입 맹비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ICBM(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우크라이나 공군의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中 화웨이, 신규 AI 칩 '어센드 910C' 주문받는다
아직 수율 20%에 그쳐, 상업성 확보 의문
"화웨이에서 TSMC 부품 나왔다" 美 제재도 변수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가 내년 1분기부터 미국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에 대항할 새로운 AI 칩을 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장은 화웨이가 낮은 수율, 미국의 제재 등 악재를 뚫고 AI 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中 반도체, 가격 경쟁력 앞세워 시장 휩쓸어
글로벌 D램 시장 '세대교체' 흐름에도 탑승
탄탄한 국가 지원·인력 운용 발판 삼아 급성장
중국 반도체 업계의 메모리 반도체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구형 제품인 DDR(더블데이터레이터)4 물량을 저가에 쏟아내는 것은 물론, 선단 제품인 DDR5 시장에도 발을 들이며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러시아에 장거리 미사일 공격 이어가는 우크라이나
美 에이태큼스 이어 英 스톰섀도도 발사
러시아, 핵 교리 개정하며 확전 가능성 시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의 군사 목표물에 영국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를 발사했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며 보복을 시사하고 나섰다.
의결권 자문사 ISS·글래스루이스, 한미 '3자 연합' 제안 반대 권고
임 대표이사 고발로 경영권 분쟁發 법정 공방 본격화
개인·기관 등 주주 표심 향방도 변수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3자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 이하 3자 연합)의 주주제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