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하이브리드 모델’서 ‘사무실 출근’으로 기조 전환
느슨한 근태·끊긴 협업·성과 저하에 사무실 중심 회귀
“업무 성과와 인력 효율성 높여야할 때”
유연 근무제를 도입했던 기업들이 다시 업무 강도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사실상 ‘전직원 재택근무’ 정책을 폈던 쿠팡은 이달부터 사무실 출근을 권장하고 있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아모레퍼시픽 등도 재택근무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美 자본시장 트리플 하락, 신뢰 기반 붕괴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초래한 이탈
실질 소득 감소와 경기침체 트리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전쟁에 돌입한 이후 미국 금융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들의 공통분모는 ‘자본 이탈’이다. 투자자에게 신뢰의 상징이자 불패를 보장하던 달러·국채·증시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상호관세 전면 발효 13시간 만에 변덕
美 ‘34+50%’ 때리자 中 비례 대응
트럼프는 125%로 반격 또 반격
中에만 화력 집중, 다른 나라는 협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
美, 한·일·대만에 알래스카 LNG 카드 제시
중국 해상 패권 흔들 수 있는 ‘에너지 포석’
중동·러시아의 에너지 지배력 약화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천연가스 액화 시설 조감도/사진=알래스카 LNG
미국과 한국 간 관세 협상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참여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관세 쇼크에 세계 경제 ‘S’ 공포, 시험대 놓인 트럼피즘
미국 부호들도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비판 가세
'월가 황제' 다이먼 "관세로 인플레 반등·美 성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악관
S&P, 한국 경제 성장률 큰 폭 하향 조정
트럼프 대통령 관세 압박에 불확실성 커져
韓 성장률 4분기 연속 바닥, 외환위기 때도 없던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이 발표되고 상호관세 부과 예정일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기대치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김승연·김동관, 현금 부족에도 한화에어로 유증 강행
26일 이사회서 에어로 신주 9,800억원 규모 매입키로
현금성 자산 대부분 지분 매입에 쓰고는 "최선의 선택"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 전략부문 대표이사)의 그룹 지배력 강화가 눈총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주주들에게 직·간적접 손실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다.
오아시스, 티몬 인수대금 자체 충당
IPO 재도전 위해 몸집 키우려는 목적
오아시스 경영 안정성에 악영향 미칠 수도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중심에 있는 티몬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오아시스는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이 나오지 않는 한 인수자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원재룟값 상승·고환율 압박에 백기 든 유통업계
커피·케이크·맥주·라면 등 줄줄이 가격 인상
가뜩이나 얼어붙은 소비 심리, 경기 개선 걸림돌
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쿠팡이츠 충성고객 증가, 月 카드 결제액도 2배 껑충
소비자·자영업자·라이더 모두에서 입지 확대
배민은 결제 금액·앱 사용자 감소, 시장 구조 변화 조짐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과 3위 요기요의 지난달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쿠팡이츠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잠식한 결과다.
해외 증시 상장·투자 유치·인재 확보 목적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투자 조건으로 내걸기도
센드버드·스윗 등 플립 이후 큰 성장세 기록
국내 벤처투자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플립(Flip·해외로 본사 이전)을 선택하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단순히 해외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차원을 넘어 본사 자체를 이전해 회사의 국적을 바꾸는 방식이다.
정부·서울시, 강남3구·용산 토허제 확대 지정
서울 주택가격 빠른 상승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
"오락가락 정책에 시장 변동성 더욱 커질 것" 비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 내 전체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
트럼프 2기, 관세 부과 강행 가능성
10% 관세 부과 시 수익성 내기 어려워
강성 노동조합 문제도 경영에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폭탄을 예고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GM 한국 사업장이 사실상 미국으로의 수출 기지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관세가 현실화하면 치명타를 받을 수 있어서다.
홈플러스 법정관리 후폭풍
대주주 MBK 향한 비판 계속
"자기 돈 적게 쓰고 책임 떠넘겨"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곧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점포 추가 매각 계획 및 폐점 계획을 담는다. 오프라인 자산 매각과 회생신청을 통한 금융 부채 경감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구상이지만, 시장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럼프 두 달, 美 연방 교육부 ‘반토막’
연방 공무원 포함해 총 1,950명 감원
교육부 장관 “행정적 낭비 없앨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미국 연방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앞두고 인력을 절반가량 줄이는 개편안을 단행했다.
폭스바겐·바스프·콘티넨탈·보쉬, 구조조정 돌입
탈원전 정책·코로나·러-우 전쟁에 전기요금 폭등
산업 생산량 10년 전보다 ↓, 수출 경쟁력 약화
유럽 경제의 심장 독일이 또다시 '유럽의 병자'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독일 경제는 유럽 주요국보다 더 급격히 흔들리고 있으며,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크다. 독일 경제가 부진한 이유는 명확하다. 오랜 기간 생산성 증가폭이 둔화했고 에너지 가격 급등이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디플레이션 경고등 커진 중국 경제
2월 CPI, 13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
中 경제, 日 ‘잃어버린 30년’보다 끔찍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해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잇따른 내수 진작 정책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철강·전기차·배터리·유통 등 글로벌 주요 산업에도 악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