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40년 내 후쿠시마 원전 폐기 공언
지난해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극소량에 그쳐
불어나는 폐로 비용, 결국 전력 소비자 부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터에 오염수 탱크가 가득 들어차 있다/사진=도쿄전력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오는 2051년까지 폐기하겠다는
트럼프 "관세는 미래 위한 기반 닦는 일"
단기적 경기침체 가능성 인정, ‘성장통’ 강조
전문가들 "무역흑자가 반드시 경제성장 이끌진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부과 정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불확실성 부각’ 美 증시 급락
글로벌 투자자금 미국 시장 외면
트럼프, 대중국 투자 제한 움직임
지난 2년간 글로벌 증시를 주도해 온 미국 증시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자금이 미국을 이탈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경기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도 투심 냉각을 더욱 부추기는 양상이다.
신용 위험 현실화에 기업회생 절차 신청
부채 탕감 위해 선제적 조치 결정
메리츠證 리파이낸싱 당시 부동산 담보 잡아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시작한 가운데,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주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 간 협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대차, 2023년 러 공장 헐값 매각
바이백 옵션으로 2년 내 재매입 가능
서방 제재 틈타 중국車 러 시장서 약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 전경/사진=현대차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 자동차 분야에선 한국 완성차 업체가 가장 먼저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러시아 내부에서 나왔다.
SK·신세계 이어 LG·현대차도 리츠 설립
자산 고가 매입 등 소액주주들 주주가치 훼손
주주 이익보단 그룹 자산유동화 ‘0순위’ 눈총
최근 부동산을 유동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대기업이 리츠에 편입할 부동산 대부분이 알짜 핵심 자산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차피 팔리지 않을 부동산을 개인 투자자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다.
올 1~2월 북한군 러시아로 이동
러, 종전 전 쿠르스크 탈환 목표
北, 경제·군사원조 최대 확보 노려
쿠르스크 전선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북한이 올해 초 1,000명 이상을 추가 파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천연 다이아 가격, 2022년 거래가보다 40% 하락
드비어스 다이아몬드 재고 20억 달러 규모
중국발 수요 감소·실험실 다이아 강세 영향
연간 100조원 규모로 반짝이던 산업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한때 모든 보석 중 최고가를 자랑하던 천연 다이아몬드 얘기다. 가격이 급락하면서 업계 최강자 드비어스(De Beers)가 매물로 나오는 등 업계 전반이 추락하는 양상이다.
오너 리스크 직면?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붕괴
정치 과도한 개입에 부정적 평가 늘어
중국 BYD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도 한몫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자리 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유럽 정치에까지 입김을 행사하려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저가'로 무장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분전도 테슬라 판매량 감소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총선서 기민당 재집권, AfD 2위 올라
메르츠 대표, 차기 독일 총리 유력
이민자·불황에 지친 獨 표심 ‘우클릭’
독일에서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중도우파 연합 정당이 승리를 거두면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극우 정당으로 분류되는 '독일을 위한 대안(AfD)당'이 2당으로 급부상하며 독일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전후 독일 정치사에서 극우 정당이 이처럼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심리 악화에 3대 지수 동반 급락
물가 오를 것이라는 미국민, 소비 줄여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급등세 유지
인플레 확인 데이터 지속 시 시장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한 달째를 맞이한 가운데, 미국 경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경기 하강 조짐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인도 1,763만 대
BYD 413만 대 판매, 전년比 43.4% 성장
테슬라는 178만 대로 1.1% 역성장 기록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중국 브랜드들의 급격한 성장세에 1,7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전기차 1위 브랜드인 중국 BYD는 40%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위인 미국 테슬라와의 격차를 배 이상으로 벌렸다.
'슈퍼 乙' 영국 ARM, 칩 직접 제작
글로벌 반도체 생산 체제 변화 예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체와 경쟁 본격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AI(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의 첨병으로 삼은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든다. 반도체 설계에 그쳤던 사업구조를 자체 개발까지 확장해 본격적인 AI 칩 경쟁에 뛰어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황금알 낳던 면세점업계 일제히 영업손실
이용객 수 늘었지만 매출은 코로나19 절반 수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실종 이어 강달러도 악재
한때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호실적을 누렸던 국내 면세점업계가 지난해 줄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근래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코로나19 시기 바닥까지 추락했던 이용객 수 회복은 긍정적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수익성은 회복되지 않는 구조적 불황에 빠진 모습이다.
연준 "인플레, 목표 2% 여전히 웃돌아"
트럼프 관세발 공급 혼란, 물가 전체에 영향
경기 부양 시급한 한은, 환율 자극 우려에 난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어젖히면서 가뜩이나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한국은행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쿠팡 턱밑 추격
中 과학 기술 수준, 한국 이미 추월
배터리·휴대폰 약진,반도체도 위협
한국 산업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블랙홀에 빠져들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로 대표되는 덩치 큰 교란종이 유통업계를 휘저으며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고, 조선·전기차 등 제조업에서도 중국의 기술 약진과 시장 장악이 현실화된 분위기다.